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부 승인' 유럽 연합 경쟁당국이 3년 넘게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습니다. EU의 이번 결정은 시정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입니다. 화물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서는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 조건인데요. EU라는 큰 산을 넘으면서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마지막 관문인 미국의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기업 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양사의 매출 합계는 20조 원대에 이르며, 대한항공은 앞으로 미국 경쟁당국과의 협의에 주..
항공 정보&뉴스
2024. 2. 14.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