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당일치기/양평/남양주/파주

마음이 답답할 때는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일과 집을 반복하는 일상이 지속되다 보면 답답한 마음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장기간 휴가를 가기도 애매한데요.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서울 근교의 당일치기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장소 3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1시간 30분 이내의 코스니 하루정도 여유롭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너무 일이나 과제에 몰두하기보다는 가끔은 뇌에도 환기를 시켜주어야 일상을 더 힘차게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 행복을 기원합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만남, 양평 두물머리

첫번째 드라이브 추천 코스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두물머리'입니다.

이곳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장소로 유명한데요. 강이 합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는 사계절 동안 인기가 좋지만 특히 봄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도로가 막힐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강과 흩날리는 벚꽃을 안락한 차를 타며 구경할 수 있는 코스이기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두물머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강 주 변을 걸으면서 자연 그대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400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 멋스러움을 한층 더 해줍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오시면,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강 주변으로 이색적인 카페와 전통 한식당이 줄지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명한 음식은 두물머리 '연핫도그'입니다. 반죽에 연잎이 들어가서 일반 핫도그 보다 더 진한색이며 식감은 겉은 바삭하지만 안은 촉촉합니다. 양평 두물머리에 휴식을 취하러 가셨다면 꼭 연핫도그는 맛보시기 바랍니다. 행복을 더해줄 거예요.

한강의 시작점, 남양주 팔당댐

두 번째 드라이브 추천 코스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팔당댐'입니다.

이곳은 서울의 경계에 위치하였으며 한강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팔당댐은 서울의 홍수 조절과 수력 발전을 위해 건설되었으며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인데요. 이와 동시에 댐의 특성을 활용해 경제, 환경 및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허락해 줍니다. 댐은 팔당호라는 저수지를 생성하며 이곳에서 낚시 및 보트 타기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수상레저를 하기 위해 많이 찾아 주십니다. 팔당댐에서 언덕과 녹지로 둘러싸인 팔당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웅장함과 동시에 고요한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호숫가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와 머리를 식히기 위해 이곳을 찾아 줍니다. 팔당댐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가 잘 형성되어 있어 전혀 불편함 없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에 맞게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팔당댐은 서울 근교의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평화와 아픔이 공존하는 곳, 파주 임진각관광지

마지막 드라이브 추천 코스는 경기도 파주시의 '임진각관광지'입니다.

이곳은 역사의 아픔이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경관과 평화적인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매년 200만명 이상이 찾아주신다고 하는데요. 이 곳은 임진각을 향해 뻗은 도로를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일몰과 일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임진각 평화전망대에서 건너편에 있는 북한의 모습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이유가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아 주십니다. 임직각관광지 안의 바람의 언덕이라는 곳도 있는데요. 넓은 평야와 곳곳의 언덕에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이 따듯하고 희망차게 만들어 줍니다. 시원한 드라이브코스뿐 아니라 역사 공부, 평화로운 기분을 선사해 주는 팔당댐은 언제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장소입니다. 

 

양평 두물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