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지 추천] 나트랑/빈더원스/머드온천/포나가르참탑

베트남의 나폴리 '나트랑'

베트남어로 '나짱'이라고도 불리는 작은 도시 '나트랑'은 아름다운 롱비치와 가성비좋은 먹거리로 한국인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베트남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는 나트랑은 대한민국 인천에서 직항 항공편이 다양하며 비행시간은 4시간 30분~5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금과 같은 겨울이면 따듯한 나라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 이를 위해서 나트랑에 대해서 살펴보자. 나트랑 여행 추천 시기는 건기인 1월~8월이다. 비가 많이 쏟아지는 우기가 지나, 나트랑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건기에 많은 사람들이 나트랑을 방문한다. 그럼 나트랑의 인기 명소를 알아보자.

섬 안의 테마파크 '빈더원스'

기존에는 '빈펄랜드'라 불리던 나트랑의 테마파크는 새롭게 이름을 '빈더원스'로 바꾸었다. 섬안에 테마파크를 만들어 놀이동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리조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이전에는 빈펄랜드를 가기 위해서 보트나 케이블카를 이용했는데, 현재는 케이블카를 운영하지 않아 보트를 타고 섬에 진입할 수 있다. (추후에 빈더원스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분) 외부음식은 반입이 안되어 빈더원스 안에서 음식을 사 먹어야 한다. 음식점과 카페가 있으니 식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놀이동산은 880m의 집라인, 대형 관람차, 쾌속질주 알파인코스와 같이 자연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어른들도 빈더원스 안에서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빈더원스 입장권을 구매하면 워터파크도 즐길 수 있어, 베트남의 더운 날씨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 워터파크 안에 미끄럼틀 및 다양하게 물놀이를 즐 길 수 있는 시설을 겸비하고 있다. 빈더원스는 이 외에 동물원과 식물원도 있다. 홍학, 기린, 원숭이, 코뿔소, 얼룩말 등 한국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빈더원스는 한번 가면 다양한 볼거리, 탈거리를 즐기기 위해 대략 4~5시간은 기본으로 생각해야 한다. 빈더원스의 운영시간은 월요일~목요일까지는 아침 8시 30분~오후9시까지이며 금요일~토요일까지 아침 8시30분~오후 10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80만 동(VND)이다.
 

자연 친화적 '탑바 머드온천'

나트랑에서 가장 처음 생긴 머드 온천인 '탑바'는 한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에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과거에 러시아인,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했으며,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에도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탑바 머드온천은 35만 동(VND)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더운 나라에서 온천을 한다는 것이 의아할 수 도있지만, 미네랄이 풍부한 진흙으로 온천을 즐기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피부회복과 미용에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는 머드온천에 다녀온 여행객들은 하나같이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또한 온천과 미네랄 수영장이 함께 있기 때문에, 온천을 즐기고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정적인 분위기의 온천 분위기는 자연과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힐링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나트랑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하루는 빈더원스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하루는 탑바 머드온천에서 마음의 안정과 몸의 힐링을 받는 코스를 추천한다.
 

나트랑의 지혜가 담겨있는 '포나가르 참 탑'

나트랑 시내에서 북쪽으로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포나가르 참 탑을 만나볼 수 있다. 포나가르라는 뜻은 '왕국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지역의 복을 가져다준 어머니 신을 가리키며, 인도의 영향을 받은 힌두교 사원 단지이다. 현재는 전쟁으로 포나가르 사원이 부서지면서 일부 복원되어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일부의 모습이라도 포나가르사원에서는 웅장한 힘이 느껴진다. 포나가르 사원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나트랑의 예쁜 시내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시내에서는 오토바이소리로 인해 다소 시끄럽지만, 포나가르 사원에서는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방문객이 적은 아침 시간대를 추천한다. 포나가르 사원은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3만 동(VND)이다. 
 
 

빈더원스 빈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