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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

    2007년 10월 첫 설립된 대한민국의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 코로나팬데믹 전까지 활발하게 운항을 하다가 코로나19와 전 대표이사의 채용비리 문제, 재무상황 악화 등 여러 가지 악영향을 받아 2020년 3월 전 노선을 운항중단 선포하였다. 이로 인해서 이스타항공의 직원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은 포기하지 않았다. 운항중단과 여러가지 악재에도 회사를 일으킬 방법을 찾아냈다. 마침내 2023년 1월 사모펀드 운용사 VIG가 지분 인수를 완료하며, 이스타항공은 다시 하늘을 날아오를 준비를 하게 되었다. 3년 동안 여러 변수와 우여곡절 끝에 2023년 3월 드디어 재운항을 시작했다. 물론 이전의 직원들도 다시 복귀를 할 수 있게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 나갔다. 직원들을 잊지 않고, 어려운 악재에도 회사를 놓지 않고 노력해 준 임원진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앞으로의 이스타항공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

     

    LCC,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집중 공략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특가 프로모션을 자주 제공하며 국내-제주 노선에 힘을 쏟고 있다. 사실 다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과 차별점이 뚜렷하게 있지 않은 이스타항공은 국내의 여객수요를 넓히기 위해서 제주를 공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곧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의 노력을 소비자들도 알아준 것일까 이스타항공은 재운항 후 약 6개월만에 누적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으로도 이전에 취항했던 노선들을 하나씩 재취항 할 예정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의 움직임

    이스타항공은 전 대표 이상직의원의 채용비리와 경영문제로 사회에 안좋은 이미지를 주었다. 하지만 이상직 전 대표가 물러나고 조중석 대표이사가 선임된 후, 이스타항공은 진정성 있는 이지미로 변화하고 있다. 첫 번째로 감동적인 부분은 '직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을 모두 기억하고 재운항이 된 후 다시 그들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 재입사를 권했다. 현재 대부분의 직원들이 복귀 후 교육을 마친 상태로 보이며, 곧 신입채용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의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이스타는 새롭게 태어났다.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다", "현재 이스타를 과거의 이스타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민의 기대에 맞춰 항공산업에 이바지하겠다." 그의 멋진 포부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리더가 생각이 깊고 직원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분이라면 분명 그 회사는 잘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SNS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현재 이스타항공은 마케팅 전략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창을 마련했다. 객실승무원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도 꿀팁들을 전수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고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승무원들이 릴스를 촬영해 그들의 재능을 뽐내기도 하는데, 사실 이 것은 이미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하고 있는 것이라 크게 신선하지는 않았다. 조금 더 이스타항공만의 '색깔'을 담아서 그들의 이미지를 굳혔으면 좋겠다. 노력하는 것은 너무나 좋고 고마운 일이지만, 한 단계 더 깊이 있게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이스타 항공'만의 이미지가 굳혀지며 단골 고객 생성과 브랜드 가치가 높아 질 것 같다. 

     

    신입승무원 채용

    이스타항공은 2023년 10월에 개최된 항공 취업 박람회에서 2024년 상반기에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재 운항을 시작하면서 이전에 일자리를 잃었던 이스타항공의 임직원들을 대부분 복귀 시켰으며, 곧 새로운 비행기 도입과 신입승무원채용을 시작할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사내 유튜브 채널에서 채용시 '나이/학력/전공 제한이 없다'고 말했는데, 과연 2024년 상반기 객실 승무원 모집에서 말한 내용을 지킬지 궁금하다. 지금까지 이스타항공은 여성 30대 신입 승무원을 채용한 적은 없다. 코로나 이전의 채용에는 '나이 제한'이 있었지만 변화된 이스타항공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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